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위대한 유산' 공연

30일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위대한 유산 공식 포스터.(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3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 23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창작위촉곡 시리즈 Ⅲ '위대한 유산'이라는 주제 아래 우리 민족이 지켜온 정신·예술적 전통을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첫 곡은 이준호 편곡의 종묘제례악 보태평지곡 중 '희문'과 '역성'이다.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 임금과 왕족의 위패를 모신 종묘에서 제례를 올릴 때 연주되던 음악이며 그 중 하나인 보태평은 11개 곡으로 구성돼 있다. 보태평의 첫 곡인 '희문'과 마지막 곡인 '역성'을 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의 이희재 부수석과 김윤지 단원이 선보인다.

이날 악단 위촉으로 작곡된 '희망의 울림'(최승식 작곡), 소아쟁 협주곡 '범음'(조원행 작곡)과 대금 협주곡 '내면으로부터'(이정호 작곡가), '푸른 신의 춤'(김성국 작곡) 등도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7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예매나 문의는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