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재해 빈번' 백야지구 정비사업 398억 투입

의령군청 전경(의령군 제공).
의령군청 전경(의령군 제공).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이 행정안전부의 '2026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백야지구 정비사업비 398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하천, 저수지, 급경사지 등 단위 시설별 재해위험 요소를 종합·일괄적으로 정비하는 대규모 국비 지원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도비 지원과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행정적 지원도 받는다.

군에 따르면 백야지구는 백야천과 성당천의 반복적인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지속돼 왔다. 군은 이번 사업 지정에 따라 제방 축조, 배수펌프장 증설, 교량 재가설 및 신설 등 이곳의 재해위험 해소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중앙정부 및 경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해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