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교육지원청, 중학생 민주시민체험교육 실시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박아름 기자 = 부산시 서부교육지원청이 12일과 19일 등 2차례에 걸쳐 관내 중학생 128명(1기 62명, 2기 66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값진사과 민주시민체험교육(1, 2기)'를 운영한다.

11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값진사과'는 '값어치 있는 진로와 사회, 과학이 어우러진 열매'를 의미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게 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부산 최초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프로젝트 및 캠퍼스 탐방, 토의·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UNIST 멘토들과 관심 분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부산의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 구상'을 주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민주시민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지원청이 전했다.

3, 4기 과정은 '부산의 생태·해양·지리'를 주제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앞둔 11월 관내 중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말숙 교육장은 "미래 사회엔 변화의 핵심을 찾고, 사회 구성원끼리 협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민주시민 자질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민주시민 체험교육을 시작으로 진로·사회·과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체험 기회를 확대해 관내 학생들이 창의적·협력적인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