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재해예방사업 국도비 1000억 확보…역대 최대

저지대 상습침구 중곡·수월1지구 정비

거제시청 전경.(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포함한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거제시 재해예방사업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 확보다.

이번 신규사업은 △중곡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98억 원) △수월1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40억 원) 등 4건이다.

고질적인 저지대 상습 침수 문제를 겪고 있는 중곡지구는 배수펌프상 성능 개선과 함께 소하천 정비, 토사유출 저감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수월1지구는 펌프장과 유수지 신설, 고지 배수로 설치를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거제시는 하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외 17건의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구 정비, 배수로 및 하천 정비, 재해취약시설 보강 등 재해 예방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와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끌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해에 강한 안전 도시 거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