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AI 활용·질문 설계 역량 강화"…부산교육청 직무연수
"400명 대상…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반"
- 박아름 기자
(부산=뉴스1) 박아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AI와 HI가 함께하는 마음을 여는 질문, 세상을 여는 교육'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반 질문의 기술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작한 이 연수는 오는 27일까지 교육연구정보원과 디자인진흥원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 전문가 30명이 강사로 나서 총 6시간 연수를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인공지능(AI)과 인간지능(HI)의 조화를 기반으로 한 프롬프트 작성과 활용법을 익혀 생성형 AI의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며 "교사의 질문이 아이들 내면을 두드리고 세상으로 향하는 창을 열어줄 수 있도록 교사의 질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현장 요구를 반영,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반 수업 설계·평가·피드백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I와 HI의 협력적 활용은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마음을 열고 사고를 확장하는 새로운 교육적 전환을 요구한다"며 "최근 급격히 확산하는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하이(AIHI)가 함께하는 교육혁신'이란 슬로건 아래 연수를 운영한다"고 부연했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AI를 활용해 학습자의 동기를 촉발하는 질문을 설계하고 비판적·창의적 사고를 이끌어내는 교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AI 시대 교육은 결국 아이들 생각을 깨우는 교사 질문에서 출발한다"며 "AI와 HI가 함께하는 이 길 위에서 교사들이 아이들 성장을 돋워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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