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태풍·집중호우 대비 보험료 지원

풍수해·지진재해 보험 안내문.(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풍수해·지진재해 보험 안내문.(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수영구가 태풍·집중호우 시기를 앞두고 소상공인과 주민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풍수해·지진재해 보험'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보험은 태풍, 호우, 홍수, 강풍, 대설, 지진 등 각종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주택·온실·상가·공장의 물적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보험료의 55% 이상을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해 주민과 소상공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경우 상가·공장 가입 시 최대 55%까지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인한 영업 손실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책자금 대출금리 우대, 신용보증 비율 상향 등 각종 다양한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차상위계층은 78%, 기초생활수급자 및 재해취약지역 주민은 87%까지 지원되며 재해취약지역 거주하는 일부 저소득층에게는 전액 지원도 가능하다고 구가 전했다.

가입을 원하는 경우 거주하는 동 행정복지센터, 국민재난안전포털, 7개 보험사(DB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등)를 통해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 효력은 가입일로부터 기본 1년간 유지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풍수해·지진재해 보험은 예상치 못한 재난에도 든든한 안전망이 돼 드릴 것이니 많은 소상공인과 주민들께서 꼭 가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