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열린도서관, 가을 북큐레이션 '붉은 가을은 두려움' 전시

부산시청 열린도서관, 가을 북큐레이션 '붉은 가을은 두려움' 홍보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시청 열린도서관, 가을 북큐레이션 '붉은 가을은 두려움' 홍보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산시청 열린도서관에서 가을맞이 책 추천(북큐레이션) 전시 '붉은 가을은 두려움 : 사라짐과 사유의 계절 큐레이션'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을의 붉음을 결실과 소멸로 해석한 이번 전시는 '사라짐 이후의 질문들'을 시민과 함께 탐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가을맞이 북큐레이션은 유아, 초등학생, 일반 시민에게 각 연령에 맞는 상상력, 공감, 철학적 탐구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미디어월에 가을 색채를 담은 예술작품을 전시해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체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전시는 책을 단순한 읽기의 매체를 넘어 가을 특유의 깊은 사유와 성찰의 향기를 머금은 문화의 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계절의 변화 속에서 자연스레 도서관을 찾고 책을 통해 가을처럼 깊고 따뜻한 위로와 사유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