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정암지구'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 선정

의령군 정암지구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계획도(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령군 정암지구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계획도(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정암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정암지구는 국비 50억 원 등 91억 원으로 내년부터 2029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암지구는 2023년부터 도시재생 예비 사업 거점 공간을 조성해 주민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정기적인 간담회로 주민 의견 청취했다. 전문가 컨설팅과 군의회, 지역사회와 협력해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정암마을은 의령의 관문으로 ‘부자 바위’로 알려진 솥 바위를 품은 곳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도시 재생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생활 인프라 조성, 건강한 휴먼케어 3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5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노후 골목길 정비,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정암별빛 커뮤니티 플랫폼 조성, 이바구쉼터 확장, 정암마을 특색있는 축제 등이다.

오태완 군수는 “정암지구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공간 정비가 아니라 사람과 마을을 살리는 사업”이라며 “주민이 개선된 주거환경을 직접 체감하며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마을로 재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