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식장 적조피해 75만마리 폐사…피해액 18억원 이상(종합)
- 한송학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 어가의 양식어류 75만 마리가 적조로 폐사한 것으로 4일 집계됐다.
경남도는 이날 남해·하동 어가 50곳에서 넙치와 참돔, 감성돔 등 양식어류 75만5268 마리가 적조로 인해 폐사했다고 밝혔다. 누적 피해 금액은 18억4635만 원이다.
지역별로는 남해 어가 29곳에서 69만 5348마리, 하동 어가 21곳에서 5만 9920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했다.
현재 경남 해역은 중부 앞바다와 서부 남해 앞바다, 사천만·강진만, 거제 동부 앞바다에서 적조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또 거제 와현~내도와 추봉도~산달도~거제만, 사천 모섬 인근 해상엔 광범위한 적조띠가 분포해 있는 상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주 남해안 수온이 적조생물이 성장하기 좋은 23~26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수산과학원은 또 비가 내리면서 육상에서 영양염이 유입돼 유해성 적조가 확산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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