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여가부 주관 성별 영향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남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여성가족부 주관 성별 영향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건 경남도교육청이 유일하다.

성별 영향평가는 '성별 영향평가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법령이나 계획, 사업 등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정책이 성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1대 1 맞춤형 컨설팅 운영, '성인지 관점 더하기 홍보물 제작 길라잡이' 제작·배포, 특정 성별 영향평가 3년 연속 자체 추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또 작년 성별 영향평가 추진 과정에서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성별 영향평가 운영을 더 체계화할 방침이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경남교육이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정책 전반에 성별 영향평가를 충실히 반영해 성평등한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