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2026년 고향사랑기금사업 공모전
-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동구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보다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해 '2026년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동구에 모인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기부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오는 8일까지이며,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5건에 대해선 동구 지역화폐(e바구페이)로 10만 원에서 30만 원 사이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구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주민을 위한 5개 기금사업을 추진했다. 내용과 대상별로 △누구나 무료로 라면을 즐길 수 있는 '동구 끼리라면'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를 위한 '안전조끼 지원' △화재 예방을 위한 '우리동네 작은 소방서'와 '화재안심 멀티탭 지원' △맨발 걷기 공간 조성 차원에서 진행된 '부산진성공원 황톳길' 사업 등이 있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지난해 기부금으로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주민과 지역을 위해 새롭게 추진할 사업의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t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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