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형 해양신산업 선도전략 수립 정책연구 추진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부산형 해양신산업 선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추진하는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해양신산업 선도를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한다.
이번 정책연구는 부산의 우수한 해양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부산형 해양신산업을 정의하고 육성할 과제와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하며, 기존 산업과 신기술 융복합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미래형 해양산업을 제시하고 다양한 해양신산업 분야를 연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발굴된 과제들을 새 정부의 해양수산 정책 방향과 연계해 중앙정부 정책과제를 부산으로 유치하거나 국가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정책연구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내년 5월까지 10개월간 해양싱크탱크 전담팀 등 관련 연구기관들과 협업해 진행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3일 오후 1시 30분 착수보고회가 개최되며 개회, 착수 보고, 질의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부산형 해양신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디딜 것"이라며 "부산형 해양신산업을 발굴·육성할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국가 정책 기조와 긴밀히 연계해, 부산의 해양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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