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입니다”…소방관 사칭 전화금융사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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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일 낮 12시께 해운대구 재송동 한 의류매장에 입점한 업체로부터 '전북소방' 직원을 사칭해 1050만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피해를 당한 A 사는 '자신을 전북소방 행정과 공무원'이라고 사칭하는 전화를 받고 1050만 원을 송금했다.

용의자는 A 업체에게 소방용 특수장갑을 다른 유통업체를 통해 대리구매를 요청하며 “돈은 나중에 주겠다”며 “대금을 대신 송금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피의자 특정에 대한 수사 중이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