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양산-경전철 이용 광역환승요금 19일부터 전면 무료화

(부산ㆍ경남=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와 경상남도(김해시, 양산시)는 19일부터 시역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일반 기준 500원)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1일 밝혔다.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의 일환으로 부산, 경남(김해, 양산)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11년부터 시행된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을 무료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과 지역 생활권 통합을 도모하는 중요한 성과다.

부산-김해-양산-경전철 이용 시민은 이제 추가 요금 없이 교통수단을 환승할 수 있다. 연간 55억 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특히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은 월 1만 원 이상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료화는 모든 교통카드 사용자에게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의 교통 복지를 실현하고, 환경친화적인 교통 전환을 이끌기 위해 부산시와 경남도(김해, 양산)가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부산과 경남(김해, 양산)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광역 교통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