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정부 예산 대거 확보로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가속화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시의 역점 추진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자 핵심 투자처로서 '시민 행복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목표로 연초부터 기존 사업 점검, 신규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박형준 시장이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차관을 직접 만나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하는 등 중앙부처를 설득한 결과, 정부 예산안에 시의 역점 추진 사업들이 대거 반영되는 성과로 평가된다.

교통·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문화·관광 분야 역점 사업들이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되면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됐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건설, 도시철도 및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인공지능 기반 신산업 육성, K-콘텐츠 기반 관광 고도화 등 주요 사업들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조선해양 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등 K-조선해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국비 반영의 당위성을 적극 설득하고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부산시의 주요 사업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제 남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부산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