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회 BIFF 개·폐막식 예매 9월5일부터 시작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2023.5.2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2023.5.2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9월 5일 오후 2시부터 제30회 BIFF 개막식과 폐막식 예매가 시작된다고 29일 밝혔다.

오픈 시네마 야외상영작, 액터스 하우스, 커뮤니티비프 등 프로그램 예매도 같은 날 진행된다.

일반 상영작 예매는 9월 9일부터 시작된다.

상영 시간표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며 모든 예매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에서 매진되지 않은 작품 또는 취소표가 발생한 작품에 한 해 영화제 기간 매표소에서 현장 구매할 수 있다.

한편 BIFF 측은 영화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배리어프리 상영관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정겨운 나눔'을 준비했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 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되는 활동을 말한다.

제30회 BIFF 배리어프리 상영관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해설이 제공된다. 상영작으로는 올드보이, 철들 무렵, 트루먼의 사랑 등 10편이 준비됐다.

'정겨운 나눔'은 몇몇 영화의 티켓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사랑의열매, 굿네이버스 등 복지 기관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상영 시간표에 세잎 클로버 문양이 표시된 영화들이 이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이외에도 만 65세 이상(1960년생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매표소가 운영된다. 이 매표소에선 당일 상영작이나 다음 날 1·2회차 상영작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개·폐막식 티켓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되며 상영작별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창구 판매 좌석은 한정돼 있다.

한편 제30회 BIFF는 9월 17~2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