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중 통학로 안전 위협 전봇대 이전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통학로 정문 앞에 놓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전봇대를 마침내 이전했다고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부산 수영구)실이 29일 밝혔다.
정연욱 의원실에 따르면, 부산 수영중학교 앞에 설치돼 있던 전봇대가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맞은편 가장자리로 이전됐다. 해당 전봇대는 인도 가운데에 설치돼 수년간 학생뿐 아니라 주민들까지 보행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전도 전봇대 이전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이전부지가 없어 난색을 표했다. 이에 정 의원은 한전과 수영구청의 협조를 구해 이전할 곳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김태성 수영구의회 의원이 한전과 구청을 오가며 현장에서 해결했다.
전봇대 이전 소식을 들은 수영중학교 운영위원장은 "몇 년 동안 위험에 노출되었는데 민원 해결의 추진력이 대단하다"며 "이제 편하게 다닐 수 있어 학부모에게 위안이 됐다"고 손글씨로 감사 편지를 전했다.
정연욱 의원은 "신속한 공사를 결정한 한전에 감사드리고, 단지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속에서 겪는 각종 민원을 듣고 발로 뛰며 해결책을 찾는 실천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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