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불법 유턴 승용차에 시내버스 충돌…승객 8명 이송

27일 오후 4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시민생활체육관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와 그랜저 승용차가 충돌해 버스 승객 8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창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7일 오후 4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시민생활체육관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와 그랜저 승용차가 충돌해 버스 승객 8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창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27일 오후 4시 1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시민생활체육관 교차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직진하던 시내버스와 유턴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8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에 동승한 2명도 통증을 호소했지만 병원에 이송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그랜저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 상에서 창원광장에서 대동백화점 방면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 앞으로 신호를 위반해 유턴하면서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60대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 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 씨는 당시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