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주한미국대사대리에 '트럼프 한화오션 초청' 서한 전달
변광용 시장 "조선·방산 협력 넘어 한미 동맹 관계 공고히 할 것"
- 강미영 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27일 변광용 시장이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초청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변 시장은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과 듀이 무어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 김영배 국회의원을 만나 한미 간 방산 협력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한화오션 방문 건의 등을 논의했다.
또 이 자리에서 윤 대사대리에게 거제시와 한화오션 사업장 방문을 제안했다.
서한문에는 거제와 미국,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2025 APEC 정상회의 방한 일정 중 거제시와 한화오션 방문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트럼프 대통령 방문 이후 한화오션이 비약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루며 미 해군 MRO 사업을 성공적인 수행했고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98년 트럼프사 회장 자격으로 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선박 건조 현장을 시찰하고 건조 중이던 선박을 보고 발주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변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화오션 방문은 단순한 조선·방산 분야 협력을 넘어 한미 간 통상 및 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상징적인 행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사대리는 "전달받은 서한문을 백악관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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