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고교생·대학생 21명에 2750만원 장학금 전달

2002년부터 1453명 학생에 총 17억원 장학금 지급

세정나눔재단이 학생들에게 희망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세정나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세정나눔재단은 27일 부산시 금정구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5년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정나눔재단에 따르면 이날 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교생 8명과 대학생 13명, 총 21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27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3년째를 맞은 이번 장학사업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학습 지원,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을 비롯해 금정구청 복지정책과 김경희 과장, 금정구노인복지관 조수경 관장, 금정구장애인복지관 김은영 관장,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 오성균 관장, 금정복지회 임종덕 회장과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순호 이사장은 "본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꿈을 이루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재단은 학생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도 세정나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던 금정구노인복지관 박은미 팀장은 "세정나눔재단의 장학금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가능성을 믿어준 따뜻한 응원이었다"며 "그 믿음을 품고 앞으로도 받은만큼 나누며, 누군가의 성장을 응원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2년부터 이어온 세정나눔재단의 장학사업은 지금까지 총 1453명의 학생에게 17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교육과 복지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