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마지막 점검"…9월 모평, 경남서 3만 1381명 응시

수능 모의평가. <자료사진>  2025.6.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수능 모의평가. <자료사진> 2025.6.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9월 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경남에서 3만 1381명이 응시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모의평가에 도내 168개 고등학교에서 2만 9827명, 창원·진주·김해·양산 시험지구 내 17개 학원 시험장에서 1554명이 시험을 치른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는 매년 6월과 9월 두차례 치러진다.

특히 9월 모의평가는 11월 13일 치러지는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돼 수험생들이 실제 수능 체제에 적응하고 학업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이번 평가에서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하나를 선택한다. 탐구(사회·과학) 영역은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현장 시험에 참여하지 못하는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후 3시 이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누리집에서 온라인 응시할 수 있다.

시험장 반입 물품 규정도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적용돼 모든 전자기기 반임이 금지되고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해, 개인별 성적 통지표와 학교 보관용 성적 일람표를 제공한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표시된다. 평가 결과는 다음달 30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 배부된다.

이일만 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이 수능에 실전처럼 적응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진학 준비에 힘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