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해상서 입항하던 낚시어선 갯바위와 충돌…4명 경상

사고 어선이 파손된 모습.(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고 어선이 파손된 모습.(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27일 오전 5시 24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9.77톤급 낚시어선이 갯바위와 충돌했다.

어선에는 선장과 낚시객 등 19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4명이 허리통증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어선은 뱃머리가 파손됐지만 운항에는 문제없어 해경 경비함정의 안전 관리하에 인근 항구에 입항했다.

해당 어선은 전날 오후 1시 30분쯤 낚시를 위해 출항한 뒤 조업을 마치고 새벽에 돌아오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주변이 어두워 갯바위를 확인하지 못한 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