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6·25 참전용사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달

고 김재수 상병·고 허말수·송재규 병장

김해시가 25일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6·25 전쟁 무공훈장 전수식을 열고 유족에 훈장을 전달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6·25 참전용사의 무공훈장이 70여년 만에 유족에게 전달됐다.

경남 김해시는 25일 시청에서 6·25 전쟁 무공훈장 전수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화랑무공훈장이 전수된 유공자는 고(故) 김재수 상병, 고 허말수·송재규 병장이다.

이들 유공자는 전쟁 당시 전공을 세웠지만 전후 혼란한 상황으로 그동안 훈장을 받지 못하다가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하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으로 이번에 그 유족에게 훈장이 전달됐다.

김재수 상병은 1951년 24세에 입대했으며, 소대장으로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

허말수 병장은 1950년 21세에 입대해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공을 세웠다.

송재규 병장은 1950년 25세에 입대해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 참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 유공자의 유족들은 전수식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 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늦었지만 무공훈장을 전달해 줄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고귀한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