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자·무소득자 최대 100만원 대출…'경남동행론' 2차 출시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대출로 27일부터 시행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연체자와 무소득자를 지원하기 위한 '경남동행론' 두 번째 대출 상품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경남동행론은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대출 방식으로 연체자와 무소득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지원 대상은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에 신용 하위 20%, 3개월 이상 도내 거주 중인 19세 이상 도민이다. 이 상품은 연 9.9% 금리에 1년 만기 상환 조건으로 5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빌려준다.
대출 신청 전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을 이수하거나 맞춤형 급여(복지멤버십)에 가입한 경우 연 9.4%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동행론은 '서민금융잇다' 모바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거나 창원, 진주, 거제 등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경남동행론은 경남도와 시·군,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기관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지역 맞춤형 서민금융 상품이다.
지난 6월 말 1차 출시된 경남동행론 보증 대출은 현재까지 2200여 명이 신청해 654명에게 약 10억 원이 공급됐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