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원 26.9도·양산 25.9도'…경남 7개 시군서 열대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24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8.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24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8.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경남에 열대야가 확대됐다.

25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창원, 양산, 밀양, 김해, 창녕, 합천, 거제 등 경남 7개 시군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전날 일 최저기온은 북창원 26.9도, 양산시 25.9도, 밀양 25.7도, 김해시 25.5도, 창녕 25.5도, 창원 25.5도, 합천 25.3도, 거제 25.2도다.

창원은 지난 13일부터 1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김해는 4일째, 양산은 3일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현재 경남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남해를 제외한 나머지 17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5도에 이를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도 35도를 웃돌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