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속 7시간 에어컨 못 켰다…해운대 1500세대 아파트 정전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에 폭염특보와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아파트에서 전날 오후부터 7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2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7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15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했다.
전력공급은 이날 오전 2시 29분쯤 복구됐다. 정전은 아파트 내부 설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밤 부산지역 최저 기온은 26.7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지만,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정전으로 아파트 승강기는 멈춰 섰고 가정마다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기구 사용도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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