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실종경보문자'로 지적장애인 발견해 신고한 시민에 감사장

부산 남부경찰서가 실종경보문자로 지적장애인을 발견해 신고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남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남부경찰서가 실종경보문자로 지적장애인을 발견해 신고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남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남부경찰서가 실종 경보 문자 대상자인 지적장애인을 찾아 경찰에 신고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 A 씨(40대)는 지난 15일 오후 6시 54분쯤 부산진구 전포동 한 편의점 앞에서 장시간 배회하던 B 씨(30대)를 이상히 여겨 이전에 수신한 실종 경보 문자를 확인했다.

A 씨는 해당 실종 경보 문자로 전송된 인물의 인상착의와 B 씨가 동일함을 확인, 남부경찰서 실종팀으로 연락해 그가 가족 품으로 돌아갈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B 씨는 앞서 13일 오후 1시쯤 보호자가 외출한 사이 주거지에서 없어져 가족이 실종신고를 해놓은 상태였다.

안영봉 남부경찰서장은 "미귀가자 발견이 늦었다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실종 경보 문자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인상착의 등을 확인해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