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수임 위해 경찰관에 금품 제공한 변호사 구속 기소

부산고등·지방검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고등·지방검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에서 활동하는 현직 변호사가 사건 수임을 위해 경찰관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19일 뇌물공여,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변호사 A 씨(40대)를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오랜 기간 경찰관 B 씨로부터 경찰이 수사한 사건을 수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돈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B 씨가 면직됐을 때 A 씨가 면직 취소 소송을 맡으면서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면직 취소 소송에서 승소하자 B 씨는 자신이 근무하던 경찰서에서 맡은 사건을 A 씨에게 넘겨주며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관계는 경찰이 B 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하다가 드러났다.

한편 B 씨는 최근 건강상 이유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