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공식 초청작 26편 확정

비팜, 26편 공식 초청작 포함 100여 편 우수작 소개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오는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의 공식 초청작 26편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비팜(BPAM)'은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가 모여 우수 공연을 유통하는 국제 마켓으로, 3회째를 맞아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 슬로건 아래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비팜에서는 예술감독단이 엄선한 공식 초청작 26편(비팜 초이스 4편, 비팜 쇼케이스 22편)을 포함해 국내외 주목받는 100여 편의 우수 작품이 공연예술 관계자들에게 소개된다.

비팜 초이스 선정작으로는 미국 인형극 '빌의 44번째 생일', 크로아티아 연극 '아들,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침묵 속에 식탁에 오랫동안 앉아 있다', 김인수와 국악재즈소사이어티의 '장단소리 : 단면(斷面)', 스페인 현대무용 '파르살리아' 등이다.

올해 비팜에는 세계 공연예술계 주요 인물들이 참여해 정책 공유 및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창·제작 프로젝트 사업'을 신설해 국제 경쟁력 있는 부산 지역 작품을 발굴·육성할 예정이다.

공연 출연진은 비팜 누리집에 순차 공개되며, 공식 초청작 티켓은 18일부터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비팜(BPAM)은 공연 유통을 중심으로 시민과 예술가, 공연산업관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형 마켓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비팜(BPAM)이 국제적 공연예술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