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년부터 '아동 치과 주치의 지원' 초교 전 학년으로 확대

김해시청.(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시청.(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내년부터 경남 김해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은 구강검진과 불소 도포 등 치과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아동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 적용 대상을 내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아동 치과 주치의 시범사업은 성장기 아동에게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국 9개 도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지난해 7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1·2·4·5학년에게만 지원이 되지만 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아동 치과 주치의로 등록된 치과 병·의원을 학기마다 방문하면 구강검진을 통해 구강 상태를 평가하고 구강위생 검사, 칫솔질 방법 등 위생관리 교육, 불소 도포 등 집중 예방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동은 서비스 이용료의 10%만 부담해 약 4700원 수준에 치아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충치(치아우식) 예방 효과가 높은 불소 도포는 비급여 항목으로 3~4만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이 사업을 통해 1만원 미만의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동 치과 주치의로 등록된 김해지역의 치과 병·의원은 건강보험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