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도 공무원 사칭 사기…"의심스러운 연락 주의해야"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 직원 사칭해 제습기 대금 입금 유도
- 강미영 기자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최근 경남 고성군 관내에서 공무원을 사칭하고 허위 공문서를 이용한 물품 구매 유도 사기 사건이 발생해 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관내 건설사를 상대로 제습기 구매 대금 입금을 유도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 사칭 사기는 주로 업체에 위조된 명함과 공문서를 제시한 뒤 특정 물품의 대리구매를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군은 향후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공공기관 명의도용 및 공문서위조 사례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민간업체에 개별적으로 연락해 물품 대리구매를 빌미로 특정 업체에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이나 문서를 수신할 경우 경찰이나 해당 지자체에 즉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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