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부산 기장군서 낙뢰로 송전선로 단선…900가구 정전

4일 오전 전력 공급 재개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3일 오후 해운대구 중동 아파트에서 출입구 간판 이탈 우려가 소방당국에 접수 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기장군에서 낙뢰로 송전선로에 단선이 발생하면서 두 시간 가까이 정전되는 사고가 있었다.

4일 한국전력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6분쯤 기장군의 송전선로에 벼락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기장읍과 일광읍 일대 900여 가구가 두 시간 가까이 전력 공급이 끊겨 정전 되는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4일 0시 43분쯤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기상청은 3일 오후 9시 30분 부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하고 4일 오전 5시 이를 해제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