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 불응하고 경찰 매단 채 도주한 50대 구속 송치

(부산=뉴스1) 박민석 기자 = 음주 측정을 불응한 뒤 경찰관을 매달고 도주한 5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50대 A 씨를 이달 1일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8일 오후 10시 40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도주 과정에서 제지하는 경찰관을 자신의 차량에 매달고 약 10여m가량 주행해 경찰관에게 무릎 골절 등 전치 6주 진단의 상해도 입혔다.

추적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다음날 오전 8시 40분쯤 사하구의 한 식당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