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직무유기' 이승화 산청군수·장영철 부군수 고발 당해

고발인 거창 70대 "집중호우 대통령에 허위 보고" 이유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 이승화 군수와 장영철 부군수가 경찰에 고발됐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70대 A 씨가 전날 이 군수와 정 부군수의 고발장을 산청경찰서에 접수했다.

A 씨는 거창 거주자로 최근 산청의 집중 호우 피해와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산청경찰서는 이날 A 씨의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A 씨는 지난달 21일 대통령이 피해 현장까지 찾아와 피해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정 부군수가 '피해가 없다'는 식으로 답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문제 삼았다.

A 씨는 또 이 군수도 책임이 있다며 함께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내용을 확인할 계획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