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공장서 외국인 팔 절단 사고…"경위 조사 예정"

지난달 31일 부산 사하구 한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프레스 기계를 점검하다 팔이 절단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사하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31일 부산 사하구 한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프레스 기계를 점검하다 팔이 절단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사하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사하구의 한 공장에서 외국인 남성의 팔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6분경 사하구 장림동 소재의 공장에서 30대 외국인 남성 A씨가 프레스 기계를 수리하던 중 전원과 함께 기계가 작동 돼 왼팔이 끼였다.

중국 본사에서 나온 A씨는 공장에서 알루미늄 호일 등으로 그릇을 만드는 기계가 고장이 나 이를 점검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따지기 위해 업체 대표이사, 공장 직원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