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탑포항 정박 어선서 불…30분만에 진화

어선 2척 전소·계류 바지 등 3척 반소

31일 오후 4시 33분쯤 거제시 남부면 탑포항에 정박한 어선에서 불이 나 해경과 소방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통영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제=뉴스1) 박민석 기자 = 31일 오후 4시 33분쯤 경남 거제시 남부면 탑포항에 정박한 어선 3척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은 오후 5시 5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3톤급 연안복합어선 1척과 2톤급 연안통발어선 1척이 전소되고, 2톤급 연안복합어선 1척과 계류 바지 2척이 반소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탑포항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불이 나 인근 해상으로 선박이 떠밀려 가는 것을 본 마을 주민이 신고했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계획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