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경남도의회 행정통합특위, 부산서 첫 상견례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부산과 경남의 광역의회에 꾸려진 부산·경남 행정통합특별위원회가 첫 상견례를 했다.

경남도의회는 도의회 행정통합특위가 28일 부산시의회를 방문해 부산시의회 행정통합특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양 시·도의회가 특위를 구성한 후 양측 특위의 전체 의원이 처음으로 한곳에 모인 자리다.

그간 추진해 온 부산·경남 행정통합 과정을 점검하고 향후 통합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과 경남 특위 의원들은 어느 한 지역의 이익을 앞세우기보다 서로 양보해 실질적이고 균형 있는 통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양 시·도의회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정통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기로 했다.

허용복 경남도의회 행정통합특위 위원장은 "지방소멸 시대에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통합이 필수적"이라며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충분한 공감과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양 시·도의회가 자주 소통하고 의견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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