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요가컬처타운, 한국-인도 문화교류 거점 '부상'

주한 인도문화원과 국제요가콘퍼런스 등 협력 논의
다음달 중 주한 인도대사, 인도문화원장 방문 예정

비베카 킴 요가컬처타운 센터장(중앙)이 최근 인도문화원을 찾아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 있는 요가컬처타운이 한국과 인도의 문화교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요가컬처타운의 비베카 킴 센터장은 최근 주한 인도문화원 임슨나로 월링(Imsennaro Walling) 원장과 만나 인도 요가를 매개로 한 한국, 인도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요가컬처타운과 주한 인도문화원은 △국제 요가 지도자과정(YIC) 및 인도 국가 공인 요가 자격증 제도(YCB) 운영 △요가 활용 힐링 프로그램 개발 △인도 전통문화 체험 확대 △밀양 국제요가 콘퍼런스 및 국제 요가 페스티벌 공동 개최 △리트릿 프로그램 활성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달에는 주한 인도대사와 주한 인도문화원장이 직접 요가컬처타운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방문으로 향후 인도와 교류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란 시 관광진흥과장은 "요가를 매개로 두 나라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외교의 연결고리가 확장되도록 요가컬처타운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한-인도 문화교류 활성화를 통해 요가컬처타운을 웰니스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