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 자금 300억원 추가 지원

김해시청.(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시청.(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 자금으로 30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다음달 11일부터 소상공인 육성 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소상공인 육성 자금은 지역 내 소상공인이 창업이나 경영 안정을 목적으로 대출을 받을 때,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해 금융 부담을 완화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내로 2~5년 상환 조건이다. 대출 실행 후 2년간 연 2.5%의 이자 차액과 신용보증 수수료 6개월분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300억원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도 300억원을 추가 지원해 총지원 규모를 600억원으로 확대했다. 하반기 융자 지원 중 120억원은 보증 대출로 지원된다.

신청일 기준 착한가격 업소, 10인 이상 단체 손님 가격 할인 업소, 동상전통시장 청년몰 입점 소상공인은 2년간 연 3%의 이자 차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창업 소상공인은 첫 1년간 0.5%p를 추가 지원해 1년 차에 연 3%, 2년 차 연 2.5%의 이자를 보전해 준다.

만 20세 미만 자녀 3명 이상을 둔 지역 내 소상공인 가정에는 2년간 연 3%의 이자 차액을 특별지원한다.

보증 대출 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으로 할 수 있다. 담보·신용대출은 시와 협약을 맺은 지역 내 금융기관에서 사전 상담을 거친 후 시 민생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