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폭염특보' 8일째…낮 최고기온 32도
5월 15일부터 온열질환자 82명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지역에 8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28일도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지난 21일부터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는 부산중부에 폭염경보, 부산서부와 동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특보가 내려짐과 함께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도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지난 26일까지 부산에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82명,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1명이다.
부산에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달 27일 이후로는 온열질환자 76명, 사망 추정자는 0명이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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