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부산·경남(27일, 일)…낮 최고 32~34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일 개장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 7개 해수욕장 중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지난달 21일 개장했으며,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 등 5개 해수욕장은 이날 문을 열었다. ⓒ News1 윤일지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일 개장한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 7개 해수욕장 중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지난달 21일 개장했으며,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 등 5개 해수욕장은 이날 문을 열었다. ⓒ News1 윤일지 기자

27일 부산과 경남은 낮 최고기온이 32~34도에 머물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하늘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6도, 창원·김해 25도, 밀양·진주 24도, 산청 23도, 거창 22도, 통영 26도, 남해 25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3도, 창원·김해 33도, 밀양 34도, 진주·산청·거창 33도, 통영·남해 32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평년보다 1~3도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과 경남 모두 '좋음'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앞바다에서 0.5~2m, 먼바다에서 2.5~5.5m로 높게 일겠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는 당분간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인다. 항해나 조업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