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집중 호우 피해 시설 복구율 14% '속도'
전력 98%·상수도 88% 복구…미복구 지역은 지원
- 한송학 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 시설 복구율이 14%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인명피해는 19명으로 사망 13명, 실종 1명, 중상 5명이다.
산청군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기준 시설 피해 2768건 중 응급 복구 383건이 완료돼 복구율은 14%다.
그동안 장비 2367대와 인력 1만 4835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주민 대피는 1402세대 1817명 중 270세대 405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귀가했다.
현재 대피 마을은 산청읍, 시천면, 신안면, 생비량면, 신등면으로 이들은 선비문화연구원과 대피소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시설 피해 중 주요 도로 파손은 20개소 중 '국도 59호선 차황~산청 3km 구간' 통제를 제외하고는 모두 복구됐다.
전력 복구율은 98%로 전력이 끊긴 5813개 가구 중 128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복구됐다. 생비량면 상능마을 128곳은 마을 전역이 피해를 봐 복구에 지연이 되고 있다.
상수도 복구율은 88%로 3620호 중 469호가 미복구 상태다. 산청읍, 삼장면, 단성면, 차황면, 신안면, 생비량면, 신등면 등 상수도 미복구 지역에서 급수차와 생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동 통신 복구율은 93.5%, 전화와 인터넷 등 유선 통신 복구율은 93.2%다.
경남지역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에서는 이재민 구호와 시설·주거 복구, 영농, 지원금 등으로 집중 호우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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