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야외 공연 '거창국제연극제' 25일 개막

‘인간, 자연 속에 연, 극적인 세상’ 주제…76회 공연 선보여

2024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식 공연(거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국내 최대 야외연극제인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가 25일 경남 거창 수승대 거북극장에서 개막한다.

‘인간, 자연 속에 연, 극적인 세상'을 주제로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배우 강부자, 진선규, 김성균이 홍보대사다.

개막식 식전 공연은 거창국악원의 정통 국악 연주, 세계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 신용구의 독창적인 행위예술, 사맛디의 역동적인 타악기 공연이 수승대의 자연과 어우러진다.

축하공연은 SBS ‘싱포골드’ 우승팀 ‘헤리티지’와 청소년 퍼포먼스 합창단 ‘판타스틱코러스’가 예술성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개막식은 수승대 거북바위를 배경으로 한 거북극장(기존 돌담극장)에서 개최하며 관람객들에게 더 나은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객석 600석을 추가 설치했다.

공연은 거창고등연극학교에서 국내외 7개국 57개 극단이 참여해 총 76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폐막행사는 내달 3일 수승대 거북극장에서 개최되며 경연작품 시상식과 폐막 선언에 이어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펼쳐진다.

푸드트럭과 태국, 네팔, 인도, 에콰도르의 전통 장식품·의류 등을 볼 수 있는 세계풍물관, 체험 부스&플리마켓, 어린이를 위한 아동꿈자람 팝업 놀이터 ‘KIDS PLAY’ 등 편의시설과 체험 거리도 운영한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국제연극제를 찾은 관객 여러분께는 잊지 못할 감동을, 연극인 여러분께는 훌륭한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거창국제연극제 공식 홈페이지와 거창군청 앞 문화광장, 수승대 일원 티켓 부스에서 예매할 수 있다. 10인 이상 단체 예매는 30% 할인 혜택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국제연극제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