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과정 추진

부산상공회의소 전경.(부산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상공회의소 전경.(부산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다음 달부터 부산상의가 운영 중인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인자위)를 통해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과정'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과정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 기아, 오토큐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민·관·산·지역인자위 협력 모델이다.

전기차 정비 분야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과정평가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관내 훈련기관을 통해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 기술 인력 113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자동차 엔진과 섀시 정비 △전기·전자장치 점검과 수리 △전기차 결함 진단 및 검사 등이다.

과정 수료자는 별도 평가를 통해 국가기술자격인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취득이 가능하며 오토큐 채용 시 '사내 기술자격 레벨1'(2년 경력 인정)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자에게는 훈련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며 훈련장려금(월 11만 6000원)과 특별훈련수당(월 최대 20만 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청년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경력단절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고용 24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그린자동차직업전문학교, 부산자동차직업학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