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비쿠폰 신청 첫날' 32만 6601건 접수…774억원 지급
도내 군 지역, 밀양 5만원…7개 시 지역 3만원 추가 지급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지난 21일 경남에서는 32만 6601건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18개 시군에서 소비쿠폰 신청 32만 6601건이 접수됐다. 지급액은 77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등 온라인 신청이 25만 8825건(599억원)으로 첫날 전체 신청 건수의 79.3%에 달했다. 오프라인 신청은 6만 7776건(175억원) 21.7%를 차지했다.
도는 전날 도내 315개 읍면동의 소비쿠폰 신청·접수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른 아침 시간에는 대기줄이 있었지만 요일제 운영과 번호표 지급 등으로 큰 혼잡과 불편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도는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도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와 각 시군에 소비쿠폰 전담팀을 구성했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933개의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2126명의 인원을 배치했다. 폭염에 대비해 야외 그늘막을 설치하고, 냉방기가 가동되는 실내에 접수창구를 마련했다.
소비쿠폰은 21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해 오는 9월 12일까지 1차 지급이 이뤄진다.
신청 첫 주는 요일제 신청을 적용해 출생 연도 끝자리가 1과 6은 월요일, 2와 7일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각각 신청할 수 있다.
경남에서는 창원과 진주, 통영, 사천, 김해, 거제, 양산 등 7개 시가 비수도권 지역에 해당돼 1인당 3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밀양과 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11개 시군은 인구 감소 지역에 해당돼 1인당 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내 소비쿠폰 사용처는 19만 1200곳이다. 도는 도민들이 소비쿠폰 사용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매장'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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