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역 호우특보 해제…나흘간 산청 632㎜·함안 580㎜ 물폭탄

19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한 도로가 유실되면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9/뉴스1 ⓒ News1 강미영 기자
19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한 도로가 유실되면서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9/뉴스1 ⓒ News1 강미영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기상청은 19일 오후 10시를 기해 산청·하동·함양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경남 18개 시·군에 순차적으로 발효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지난 16일부터 비가 내린 경남지역의 나흘간 시·군별 누적 강수량은 산청군 632.0㎜, 함안군 580.0㎜, 합천군 514.0㎜, 의령군 372.5㎜, 하동군 368.5㎜, 진주시 362.3㎜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점을 보면 산청 시천 787㎜, 합천 회양 706.5㎜, 하동 옥종 657.0㎜ 순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시설물 붕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