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경남 10개 시군 산사태 특보…6개 시군 12곳 홍수특보
나흘간 산청 759㎜, 합천 698㎜, 하동 643㎜ 퍼부어
-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지역에 4일째 최대 740㎜의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홍수특보와 산사태 특보 발령이 잇따르고 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9일 오후 3시를 기해 남강 의령군 의령읍 정암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10분 기준 정암교 지점 수위는 주의보 발령 수위인 7.0m를 넘은 8.14m다. 홍수경보 발령 수위인 8.5m를 0.36m 남겨두고 있다.
정암교 지점 수위는 계속 상승 중이다. 낙동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홍수특보 발령 지역 인근 주민들은 하천변 이용을 자제 바란다"고 당부했다.
낙동강·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현재 경남 6개 시군 12개 지점에 홍수특보가 발령됐다.
홍수경보는 산청군(남강, 경호교), 의령군(의령천·공단교, 남강·정암교), 진주시(영천강, 옥산교), 함양군(임천, 화촌리), 하동군(섬진강, 대석교) 5개 시군 6개 지점에 내려졌다.
홍수주의보는 함안군(낙동강·계내리, 함안천·서촌리), 합천군(낙동강·적포교, 황강·황강교), 하동군(섬진강, 읍내리·가탄교) 등 3개 시군 6개 지점에 발령됐다.
산사태 예보도 경남 10개 시군으로 확대 발령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산청, 의령, 진주, 창녕에 산사태 경보가 함안, 고성, 함양, 양산, 밀양, 합천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4일간 경남에는 266.5㎜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산청(시천)에는 759㎜, 합천(회양) 698㎜, 하동(옥종) 643㎜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도내 시군별 일 강수량은 산청 632㎜, 함안 559,5㎜, 합천 508.5㎜, 창녕 365㎜ 등이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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