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해수부 연내 이전·HMM 본사 유치 역량 집중"
창립 136주년 기념식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18일 부산상의에서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1889년 7월 19일 민족상권 옹호를 위해 설립된 부산객주상법회사로부터 시작됐다. 그 뒤 동래상업회의소, 부산조선인상업회의소를 거쳐 1946년 근대화의 모습을 갖추고 현재 상태에 이르렀다.
136년 동안 지역경제계 대표 단체 역할을 하면서 부산은행, 부산도시가스, 부산생명보험, 제일투자신탁, 에어부산 등 다수 기업 설립을 주도했다.
삼성자동차와 한국선물거래소 유치, 강서구 1000만 평 개발제한구역해제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올해는 해양수산부 연내 이전, HMM 본사 및 해사법원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서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교역여건 악화로 인한 지역기업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FTA 컨설팅을 강화하고, 외부 기관과 공동으로 일자리 박람회를 열어 지역기업의 고질적인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부산경제는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은 각자 자리에서 끝까지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고 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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