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전역 호우특보…내륙 시간당 30~40㎜ 강한 비
- 강미영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17일 부산과 경남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현재 경남내륙인 산청과 하동에는 시간당 30~40㎜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과 그 밖의 경남 지역에는 시간당 5~2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통영·거제·남해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로써 경남은 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하동·산청·함양·합천 등 9곳에 호우경보, 양산·창원·김해·거창·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등 9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주요 지점 일강수량은 도천(창녕) 325.5㎜, 함안 282.5㎜, 단성(산청) 256.5㎜, 삼가(합천) 245.5㎜, 산청 230.9㎜, 지리산(산청) 220.5㎜, 수곡(진주) 210.0㎜, 길곡(창녕) 208.5㎜, 삼장(산청) 207.0㎜, 시천(산청) 170.5㎜, 대병(합천) 157.0㎜, 화개(하동) 151.5㎜, 신포(의령) 124.0㎜, 밀양 117.2㎜, 북구(부산) 22.0㎜다.
이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밤사이에도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오전까지 부산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50~80㎜, 경남내륙에는 30~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천 접근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수구 역류, 산사태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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