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동래학춤 예능보유자 구술채록집 발간
-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동서대학교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아미연)는 지역문화유산의 전통성과 현대적 창의성을 연결하는 연구의 하나로 예능보유자 이성훈의 생애사를 담은 구술채록집 '동래학춤, 풍류 속에 삶과 멋을 그리다'를 최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미연의 동래학춤 연구는 2021년 6월 아미연과 동래학춤보존회의 연구협약을 통해 시작됐다.
이번 구술채록집은 2022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일반공동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효정·김지혜 연구교수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6회에 걸쳐 이성훈 예능보유자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원고 검수를 거쳐 책이 완성됐다.
구술채록집에는 예능보유자 이성훈이 무용에 입문하게 된 때를 시작으로 생의 고비마다 동래학춤을 향한 집념과 삶의 태도가 생생하게 담겼다.
장주영 아미연 소장은 "이성훈 예능보유자의 삶과 춤의 철학을 담은 이 구술채록집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우리 지역의 무형문화재가 가진 생생한 역사와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며 "동래학춤이라는 전통문화와 예능보유자의 삶을 기록하는 동시에 지역문화유산 연구의 미래적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yoon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